유니세프 OECD국 평가 기본학력 미달률 최저한국이 세계 최부국(最富國)들 가운데 가장 효율적인 교육제도를 갖고 있으며 그 다음이 일본이고 미국과 독일은 거의 바닥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유엔아동기금(UNICEFㆍ유니세프)이 26일 발표했다.
이탈리아 피렌체 소재 유니세프 인노센티 연구센터는 일련의 '리포트 카드'(report cards) 작성작업의 일환으로 세계 부자국가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4개 회원국 학생들의 기초 학력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15세 학생들의 읽기ㆍ수학ㆍ과학 능력과 14세 학생들의 수학ㆍ과학 능력 등 5개 부문을 평가, 평균으로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한 학생의 비율인 '기본 학력 수준 미달율'을 계산한 결과 한국이 1.4%로 가장 낮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2.2%로 2위를 차지했으며 핀란드, 캐나다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경제 대국으로 불리는 미국, 독일은 16.2%, 17%로 18, 19위를 차지해 하위권을 맴돌았다.
/제네바=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