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부 "고추.마늘등 수입 앞당긴다"

정부는 김장물가 안정을 위해 고추, 마늘 등 양념류의 최소시장접근물량(MMA, 의무수입물량)을 예정보다 일찍 들여오고 정부 비축물량방출도 확대하기로 했다.또 젓갈류, 소금 등에 대한 매점매석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오후 정재용(鄭在龍) 재정경제부 차관보 주재로 농림부, 해양수산부, 산업자원부, 농협 및 수협, 소비자보호단체 등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장대비 물가대책실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는 고추의 경우 올해 최소시장접근물량 5,269톤 가운데 잔여분 2,007톤을 12월중에 들여오는데 이어 내년도 최소시장접근물량 5,588톤을 1월에 앞당겨 수입하고 정부비축분 방출량도 주당 400톤에서 500∼600톤으로 늘리기로 했다. 마늘은 내년도분 최소시장접근물량 12,252톤을 1∼2월에 들여오고 정부비축물량방출도 주당 300톤에서 400∼500톤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젓갈류, 굴, 소금 등은 생산자 및 유통, 저장업체에 출하를 독려하고 해양수산부와 수산물검사소에서 물가지도반을 편성, 매점매석 행위를 강력히 단속키로 했다. 이밖에 정부는 상설 정기직거래장터, 생산자단체 직판장, 농협물류센터 등을 활용해 물류비용을 줄이는 등 김장물가 안정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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