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이웃사랑 담음 사보 화제
현대중공업이 매월 발행하는 사보에 어려운 불우이웃을 돕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화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8년 9월호부터 울산 동구지역의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을 나눕시다」라는 코너를 마련해 불우이웃의 애틋한 사연을 하나씩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사보를 통해 소개된 불우이웃은 모두 25명으로, 처음 4개월간은 어려운가정을 꾸리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사원을 소개하다 사원보다는 도움의 손길이 더욱 절실히 필요한 지역주민을 소개하자는 여론이 많아 지면서 지난해 1월호부터는 어려운 삶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사보는 이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은행의 계좌번호와 집전화번호, 관할 동사무소 사회복지사 연락처 등을 알려주고 있다.
지금까지 소개된 불우이웃에게는 사원 한사람 한사람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성금과 물품이 전달됐고 사보를 만드는 문화부에서도 매월 소개하는 불우이웃에 50만원의 성금을 전해주는 등 이웃사랑의 훈훈함은 끊이지 않고 있다.
김광수기자
입력시간 2000/10/0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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