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네티즌은 골프대중화 첩병"

『디지털시대를 맞아 네티즌 골퍼들은 한국의 골프문화를 한층 성숙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휠라 코리아도 그 역할을 함께 하고 싶어 이번대회를 창설했습니다』휠라 코리아 윤윤수(尹允洙·55·사진)사장은 「서울경제 제정 휠라배 4대PC통신 골프대회」를 통해 바람직한 골프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오는 15일 태영CC에서 유니텔 예선전을 시작으로 개막돼 22일 우정힐스CC에서 천리안예선전, 6월과 7월 태영CC에서 넷츠고와 하이텔 예선전을 치러 8월 4대 통신 대표들이 결선에서 격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한데 이어 올해 PC통신 동호회 골프대회를 열어 순수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주력하고 있는 윤사장은 『아마추어들의 골프문화가 곧 그 나라의 골프문화』라며 앞으로도 아마추어 대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尹사장은 『PC통신 골프동호회원들은 자체 경기위원들의 맹활약으로 프로 못지 않게 룰과 에티켓을 준수하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 치러진 어느 아마추어 골프대회보다 더 공정하고 깨끗한 경쟁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尹사장은 또 『그런 점에서 이번 대회는 휠라코리아가 추구하는 깨끗하고 정돈된 이미지와도 잘 부합된다』고 설명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전국에 분포된 통신 회원들이 잘 응집될 수 있을까 우려했다』는 尹사장은 『그러나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고 빠르게 의견교환을 할 수 있어 회원들의 단결력은 어느 단체보다 단단했다』고 놀라워했다. 한편 尹사장은 『휠라코리아는 지난 4월 이태리 본사에서 가졌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전세계 휠라인들을 대상으로 골프마케팅을 설명해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내년부터는 휠라 클래식 브랜드를 분리시켜 골프관련 전문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5/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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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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