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6대 총선 유망주자] 심재권 국민회의 강동을 위원장

국민회의 서울 강동을 지구당 심재권(沈載權·53·사진)위원장은 8일 이같이 정치포부를 피력했다.沈위원장은 이어 『신당창당이나 재벌개혁, 제2건국운동은 결국 정치가 국민들에게 안정과 평화를 주기 위한 한 방법일 뿐』이라며 『국민의 정부 2기를 맞아 따뜻한 정치와 더불어 함께하는 개혁 방안을 찾는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말했다. 그는 『신당창당은 특정인 몇몇을 배제하거나 교체하는 것이 아니라 개혁추진세력의 총결집을 통해 집권 후반기 개혁을 완수하자는 것』이라며 『16대 총선의 공천여부보다 개혁신당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 제1당으로 올라설 수 있는 방안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沈위원장은 요즘 천호동과 광진교 등 지역구를 돌아보며 21세기 강동 을의 변화될, 아니 자신의 손으로 직접 바꿔나갈 강동의 미래를 그려본다. 광진교를 조기에 완공하고 천호 구사거리를 중심으로 한 재개발을 통해 상권을 회복하는 한편 둔촌1동 주공아파트 재건축문제를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으며 강동 등기소와 세무소, 교육청을 강동지역으로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는 또 강동지역을 문화의 향기가 넘치는 거리, 숲과 강물이 어울어지는 안락한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도시개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마스터플랜을 준비중이다. 沈위원장은 거북이산악회 등 지난 3년여동안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여러 친목모임도 있지만 무엇보다 1만여 당원의 공조직을 통한 지역구 관리에 집중, 탄탄한 지구당 조직을 자랑한다. 또한 정권교체후 과거 관변조직을 흡수, 통합하는데 정성을 들여 여야(與野), 보혁(保革), 민관(民官) 구분없이 머리를 맞대고 지역 발전을 위한 각계의 정성을 한데 모으고 있다. 沈위원장은 지난 69년 서울대 상대를 입학한뒤 반유신투쟁과 80년 김대중내란음모사건 등에 연루, 오랜 수배생활 끝에 당시 5공정권의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해외추방 당시 각각 미국과 호주로 동반 해외망명을 겪기도 했다. 沈위원장은 김근태(金槿泰) 부총재와 함께 국민회의 창당에 참여, 정책위원회 부의장과 당무위원, 15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을 역임했다. 장덕수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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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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