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전문가들은 철저한 정보 수집만이 성공창업의 지름길이라고 강조한다.
창업에 도전해 성공할 확률은 대략 30% 정도에 불과하다. 그만큼 창업 성공은 어렵다는 것을 반증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성공 창업을 할 수 있을 지가 관심이다.
이와 관련, 한국창업경영연구소(www.icanbiz.co.kr) 이상헌 소장은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라며 “다만 예비 창업자나 현재 매장을 운영 하는 창업자들의 대부분은 준비 부족으로 인해 창업에 있어 실패를 보고 있다”고 조언한다.
예비 창업자들이 성공 창업을 하기위한 정보수집 경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그 중 한 가지가 ‘창업박람회’를 통하는 방법이다.
최근 ㈜코엑스, ㈜월드전람 등에서 주최한 ‘2005프랜차이즈’의 경우 85개 업체가 참가, 하루 7,000명 이상의 예비창업자가 방문했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기 보다는 전단지나 사은품 등을 무작위로 가져가거나 무료 시식을 하는데 줄을 서는 예비 창업자들이 대부분이었다.
한 해 10회~12회 정도 열리는 박람회인데도 불구하고 그냥 스쳐가듯이 창업에 대해 알아보고는 창업 성공을 기대할 수가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견해다.
나에게 맞는 아이템이나 올 한해 유망아이템으로 판단됐을 경우 관련 업체에 적극적으로 정보의 질량을 확인 하는 게 박람회를 통한 정보수집 핵심포인트라고 창업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그러나 창업박람회에도 맹점이 있다고 밝힌 이 소장은 고소득 보장 등 과장광고 내용을 신뢰하지 말고 본사에서 정해준 가맹점 외 3곳 이상을 방문하는 것을 비롯 ▦직영점 수 확인 및 재정상태나 경영노하우 파악 ▦실질적인 마진율 및 물류시스템 ▦신상품 개발 능력과 지속적인 교육 및 판촉 마케팅 가능 여부 ▦지역 내 독점 상권 보장 및 A/S 관리 능력 등을 빠짐없이 체크해야 한다고 역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