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4년째 추진 중인 '노인짚풀수공예품 제작 및 판매사업'이 해외진출을 추진한다.
시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지자체의 친 서민정책 및 일자리창출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시의 노인짚풀수공예품 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며 “내년 상반기에 사회적기업의 지정을 추진, 미국과 일본 등 해외 판로 개척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시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의 첫 해 판매수입은 1,000만원 내외에 그쳤지만 지난해부터는 연간 3,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효자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나라 전통 공예인 짚 풀을 이용한 공예품을 제작, 판매하는 사업에는 현재 화성시 관내 4개 마을 경로당에서 짚공예기능보유자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노인들이 만든 시제품은 지난 2008년 특허를 받았으며, 민속촌과 중소기업청, 서울 인사동 한국관광명품점 등에 납품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