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銀 연간실적 흑자 전환…순익 5천552억원

국민은행이 지난해 연간 5천5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흑자로 전환됐다. 국민은행은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에 의한 충당금 전입액 감소와 비용절감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5천55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3일 공시했다. 국민은행은 2003년에는 6천406억원(KB카드 합병기준)의 적자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3.4분기까지 6천825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나 4.4분기에 고정이하 부실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크게 늘리면서 연간으로는 5천억원대의 흑자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7천634억원으로 역시 흑자 전환됐으며 대손충당금 적립전 영업이익은 5조3천815억원으로 2.7% 줄었다. 작년 4.4분기중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조2천41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크게 늘었으나 연간으로는 4조3천941억원으로 26.8% 감소했다. 이자부문 이익은 4.4분기 1조4천646억원을 포함해 연간 6조297억원으로 6.9% 감소했으나 신탁수수료, 신용카드 수수료, 원화수수료 등 비이자부문 이익은 4.4분기5천901억원 등 연간 2조1천103억원으로 4.9% 늘었다. 연체율은 2.67%로 1년전보다 0.55%포인트 낮아졌으며 특히 신용카드는 9월말 10.2%에서 12월말 5.19%로 크게 떨어졌다. 가계여신은 2.51%, 기업여신은 2.54%의 연체율을 각각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30%, 자기자본순이익률(ROE)는 6.21%로 각각 개선됐다. 국민은행은 2007년 ROA 1.2%, ROE 20%를 목표로 경영을 개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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