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성장률 8% 라오스에 투자하세요"

방한 추말리 대통령 한국 기업에 적극 러브콜


21일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방한한 추말리 사야손(사진) 라오스 대통령이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라오스 진출을 강력하게 희망했다.

추말리 대통령은 이날 KOTRA에서 개최한 '한-라오스 비즈니스 포럼'의 특별 연설에서 "한국과 라오스는 1995년 외교관계를 재개한 이래 정치ㆍ문화ㆍ경제ㆍ예술 등 전 부문에서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라오스는 최근 3년간 경제성장률이 8%를 웃돌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가다. 이날 포럼에는 20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여해 라오스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KOTRA와 라오스 상공회의소는 이날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기업의 라오스 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솜디 두앙디 라오스 기획투자부 장관은 "라오스는 더 이상 미지의 땅이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투자 유망국"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라오스에서 시작해 대기업으로 성공한 코라오그룹의 오세영 회장이 투자 사례를 발표했다. 오 회장은 라오스에서 중고 오토바이 판매상으로 사업을 시작해 이후 자동차 유통, 은행, 쇼핑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현재 라오스 국내총생산(GDP)의 약 4%(2억4,487만 달러)에 달하는 매출을 거두고 있다.

유주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