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5일 'BL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개발해온 신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차명을 '쏘렌토(SORRENTO)'로 결정, 오는 12월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쏘렌토는 동급 최대성능인 145마력의 2,500CC 신형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독일 보쉬사의 최첨단 축압식 커먼레일 시스템을 적용, 초강력 파워및 진동ㆍ소음을 최소화했다.
또 충돌테스트에서 별 다섯을 획득하는등 세계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국내최초로 네 바퀴 모두 ABS(미끄럼자동방지장치)를 장착하는등 신기술도 대폭 적용했다.
기아는 내수시장 5만대와 수출 8만대등 연간 총 13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가는 2,000만~3,000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쏘렌토는 '돌아오라 쏘렌토로'로 유명한 이탈리아 나폴리항 근처의 항구휴양지 이름이며 미국 샌디에이고 근처의 하이테크 단지와 같은 이름으로 '멋진 스타일과 하이테크 성능을 겸비한 차'라는 의미를 담고있다.
임석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