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푸르덴셜보험, 대형금융사 변신예고

푸르덴셜보험, 대형금융사 변신예고 기업공개 착수단계-美금융업계 큰 파장 예상 미 대형 보험사인 푸르덴셜보험이 기업공개(IPO)를 공식화 함에 따라 미 금융업계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고 뉴욕타임스가 17일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보험가입자를 주주로 하는 상호회사 방식의 푸르덴셜보험은 최근 이사회에서 IPO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 받아 본격적인 착수단계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현재 준비상태로 볼 때 내년 하반기 상장이 예상된다며, 푸르덴셜이 상장될 경우 증시를 통해 막대한 자금을 끌어드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푸르덴셜이 이 같은 증시자금으로 다른 금융기관을 인수합병, 시티그룹 등에 버금가는 대형금융회사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분석가인 콜린 디바인은 "그동안 푸르덴셜은 구조조정을 통해 부실한 부문을 잘라냈다"며"향후 증시상장을 통한 자금마련으로 대형금융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가 완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푸르덴셜은 IPO 실시와 함께 보험가입자들에게 평균 1,700달러에 달하는 배당금을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고 이 신문은 덧붙혔다. 현재 이 회사의 보험가입자는 약1,100만명으로써 이들은 190억달러에 달하는 배당금을 주식 또는 현금 중 선택, 나눠 받게 된다. 전문가들은 대부분 주식으로 배당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했다. 장순욱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