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은 28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최근논란이 되고 있는 성매매방지법 시행에 따른 후속 대책 마련을 위해 간담회를 갖고성매매 피해 여성에 대한 지원 대책을 논의한다.
성매매 여성들의 생존권을 요구하는 집회와 시위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치권이성매매방지법 후속대책을 공식 논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간담회에는 열린우리당 조배숙(趙培淑) 제6정조위원장과 국회 여성위 소속인 우리당 이경숙(李景淑) 홍미영(洪美英) 유승희(兪承希) 의원, 여성부와 법무부, 경찰청 실무자와 여성연합 등 여성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성매매 피해여성 지원대책과 법집행 계획, 경찰의 특별단속 활동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한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탈성매매 여성이 참석해 피해 실태를 증언할 예정이다.
조배숙 위원장은 "성매매방지법 시행 이후 법 집행 실태와 현장의 의견을 듣고피해자에 대한 지원 대책 등을 다각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