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티타임] 레이건 얼굴넣은 차번호판 허용

미 캘리포니아 주상원은 24일 알츠하이머병으로 고통을 받고있는 레이건 전대통령을 기념하는 도서관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로널드 레이건 번호판 부착 허용안」을 표결에 부쳐 30대4의 압도적인 표차로 가결했다. 특히 공화당 출신 주지사들에 맞서 강경 투쟁을 벌여온 진보주의자 존 버튼 주상원의장(민주)마저 찬표를 던지는 등 초당적 지지를 보냈다.레이건 번호판은 그레이 데이비스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법안에 서명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이렇게 되면 레이건은 주 역사상 처음으로 차 번호판에 얼굴이 새겨지게 된다. 이 번호판를 부착하려면 등록 첫해에 50달러를, 이듬 해부터는 매년 갱신비로 40달러를 내면 되는데 이미 레이건 번호판을 달겠다고 서명한 사람이 7,000명을 넘어섰으며 그 수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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