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도시 오피스텔 분양 '기지개'

삼성重·코오롱·현대산업개발 등 내달 시작IMF한파로 중단됐던 대형 건설업체들의 신도시내 오피스텔 분양이 잇따라 재개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백석동 3만3,000평의 부지에 짓고있는 3,500실의 대규모 오피스텔을 오는 5월초 분양할 계획이다. 삼성은 최근 인기를 끌고있는 아파트형오피스텔을 짓고있으며 분양가를 곧 확정할 계획이다. 코오롱건설도 경기도 고양시 일산구 장항동 호수공원과 인접한 3,200평 부지에 건설중인 398실 규모의「일산 레이크폴리스」오피스텔을 내달초 분양할 계획이다. 코오롱은 이어 하반기중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금곡동에 170실의 「트리폴리스Ⅱ」고급 오피스텔을 건설,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의 경우 하반기중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궁동에 고급 주상복합아파트 형태로 50~90평형 규모의 오피스텔 1,100여실을 짓기로 하고 사업계획을 마련중이며 현대건설은 분당지역에 오피스텔을 짓기위해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다. 오피스텔 시장은 지난 97년 오피스텔을 짓던 청구와 나산등이 잇따라 부도나면서 활기를 잃었다가 최근 벤처창업가와 직장인·신혼부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4/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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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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