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종근당 창투사 독자설립/자본금 100억원 규모/CKD개발금융

◎한미은도 등록신청제약업체인 종근당(회장 이장한)과 한미은행(은행장 김진만)이 창업투자회사를 설립하고 벤처캐피털대열에 합류했다. 26일 중소기업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기업매수합병(M&A)회사를 통해 대농창업투자의 인수를 추진하던 종근당은 최근 독자 진출로 방향을 급선회, 계열창업투자회사인 CKD개발금융(주)를 설립했다. CKD개발금융은 최근 1백억원의 자본금으로 대전광역시 동구 용전동 21­3번지를 소재지로 법인설립마치고 중기청에 창투사등록신청서를 제출했다. 종근당은 CKD개발금융의 초대 사장으로 체이스맨하탄 등 외국금융회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는 이재동 사장(46)을 선임했다. 지분구성은 이장한 종근당 회장이 40%, 종근당이 15%, 계열 병유리회사인 안성유리가 10%등이다. CKD개발금융은 신소재및 환경, 생명공학 벤처기업에 집중투자할 계획이다. 한미은행 역시 최근 대전직할시 서구 둔산동 1507번지에 한미은행(47.3%), 원익석영(13.1%), 대한해운(3.6%), 태흥건설(〃), (주)서원(〃), (주)아가방(2.2%), (주)화성전선(〃), 한국볼트공업(주)(〃), (주)흥창(2.2%), 청호컴퓨터(1.5%) 등을 주주로 자본금 1백37억4천만원의 창투사 한미열린기술투자(주)를 설립하고 중기청에 등록신청서를 접수시켰다. 초대사장은 윤효 전 한미은행 상무(55)가 선임됐다. 한미열린기술투자는 반도체, 컴퓨터산업, 정보통신, 제약, 유전공학등에 우선투자할 예정이다. 이들 2개사의 등록여부는 내달초께 결정될 예정. 이에따라 국내 창투사는 최근 등록을 마친 미래창업투자, 포스텍기술투자 등을 포함해 59개사로 늘어날 전망이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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