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전자문서 보관시장 본격 공략

LG CNS, 사업자로 공식 선정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인 LG CNS가 전자문서 보관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LG CNS는 산업자원부가 지정하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 사업자로 공식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공인전자문서보관소는 종이 형태의 주요 서류나 문서 등을 전자문서 형태로 안전하게 보관하고 내용과 송수신 여부 등을 증명할 수 있는 기관을 가리킨다. 공인전자문서보관소에 보관된 전자문서는 원본으로서의 법적 효력을 갖는다. 공인전자문서보관소로 지정된 것은 지난 2월 KT넷(한국무역정보통신)에 이어 LG CNS가 두 번째다. 공인전자문서보관 사업은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IT서비스 회사들이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다. LG CNS는 공인전자문서보관소를 기반으로 은행, 카드, 택배, 의료 등 산업별로 특화된 '페이퍼리스(Paperless)', 사업모델 개발을 완료한 후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SI) 등 ‘맞춤형 전자문서 토털 서 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인전자문서보관 관련 시장규모는 올해 760억원에서 2012년까지 3,000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금융 및 제조업 분야의 경우 종이문서 생산ㆍ보관ㆍ유통에 드는 비용이 연간 1조원 이상 절감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고현진 LG CNS 솔루션사업본부 부사장은 “공인전자문서보관소와 관련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해 2010년까지 약 1,0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