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대한과학, 亞 실험기기 시장 개척 나선다


대한과학이 중국과 싱가포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아시아 실험기기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한과학은 21일 중국 상하이에 현지법인인 올포랩(상하이)실험기기무역유한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대한과학은 초음파세척기, 고압멸균기, 원심분리기 등 각종 실험장비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업체다. 중국 현지법인 설립자본금은 20만 달러로, 출자 후 대한과학이 100%의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대한과학은 또 싱가포르에도 조인트벤처 형태의 현지법인인 대한사이언티픽을 설립했다. 대한과학이 60%, 싱가포르 인스타 바이오 아날리틱이 40%의 지분을 갖게 된다. 김동윤 대한과학 차장은 "중국의 경우 2009년부터 상하이에 사무소를 설립해 대리점 발굴ㆍ지원 업무를 펼쳐온 상태로 현재 23개 대리점과 계약을 맺었다"며 "법인 설립 후 물류센터와 함께 운영하며 직접 영업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차장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실험기기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초반 점유율 확대 차원에서 법인 설립을 하게 됐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한과학은 이와 함께 선진국 시장에 대한 점유율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 차장은 "현재 전체 수출 대상 국가 중 미국과 독일,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고 있다"며 "내년과 2013년 유럽과 미국에 현지법인 설립을 검토중이며 장기적으로는 말레이시아 등 일부 국가에 현지 공장을 설립하는 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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