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울시내 초등생 경제교육 받는다

`초등학교 때부터 시장경제 원리를 배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올해 서울시내 전역의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미국의 시장경제 교육단체인 JA(주니어 어치브먼트)에서 마련한 시장경제교육 프로그램을 교육시킬 계획이다. 2일 전경련에 따르면 전경련과 국가전략연구소는 올들어 이미 초등학교 3개교에서 시장경제 시범교육을 시행했으며 교육성과와 반응이 좋아 서울시내 전역의 초등학교에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제교육을 위해 주로 대기업 간부로 구성된 자원봉사 강사진 100명에게 연수를 실시했고 3월에 추가로 100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강사진은 각종 교재활용법 등을 교육받은 뒤 1주일에 한차례 희망학교를 방문해 아이들을 이끌고 모의 시장경제 체험을 통해 시장원리를 전파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경련은 작년 10월 회장단 회의에서 우리 사회의 반(反)기업 정서를 해소하고 기업의 역할이나 시장경제의 의미를 국민들에게 확산시키기 위해 시장경제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합의했었다. 전경련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시장경제 교육을 서울시내 뿐 아니라 전국 각급학교로 확산시킬 방침이며 이를 담당할 JA 한국지부는 내년에 설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관련기사



김영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