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스마트폰 가입자, 당장 LTE 이용하고 싶다면…

기존요금외에 LTE 요금 별도 부담해야

기존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LTE를 이용하려면 요금제는 어떻게 될까. 기존에 활용하던 3G요금제는 해지하고 LTE요금제 가입만으로 음성통화와 초고속 무선인터넷 활용이 가능할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불가능하다. 기존 3G요금제는 유지한 채 LTE요금제에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LTE 가입만으로는 음성통화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음성통화 외에 데이터통신망을 이용해 전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바이버ㆍ수다폰 같은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애플리케이션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LTE 모뎀 요금제 가입자들의 mVoIP 이용은 차단돼 있다"고 못박았다. 음성통화를 하려면 반드시 기존 휴대폰요금제에 가입해야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월 5만5,000원짜리 SK텔레콤 스마트폰 가입자가 3만5,000원짜리 LTE 모뎀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월 이동통신 요금이 9만원에 달한다. 여기에 부가세와 단말기 할부금까지 합치면 10만원은 금세 넘어간다. 물론 올 하반기 LTE폰이 나오면 이 같은 이중부담은 사라진다. LTE요금제로 통합되기 때문이다. 다만 무선인터넷 사용량이 많은 태블릿PCㆍ노트북컴퓨터 이용자들은 기존의 와이브로 모뎀 대신 LTE 모뎀 구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1만~2만원대인 와이브로 요금제에 비해 LTE 모뎀 요금제가 비싸기는 하나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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