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T사장 "한국이 RFID산업 리더 될 것"

RFID/USN2005 기조연설서 역설

김신배 SK텔레콤[017670] 사장은 13일 한국이유비쿼터스(지식기반)사회의 핵심 기술인 RFID(전자태그)산업에서 리더 국가가 될것으로 자신했다. RFID/USN(유비쿼터스 센서 네트워크) 협회장을 맡고 있는 김 사장은 이날 'RFID/USN KOREA 2005'전시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은 유무선을 넘나드는 서비스가 이미고객에게 제공되고 있고 다양한 네트워크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유무선 컨버전스 서비스의 예로 무선인터넷, LBS(위치기반서비스), 음악서비스 등을 거론하며 "'Any Device(어느 단말기로나)', 'Any Network(어느 네트워크를 통해서나)', 'Seamless Service(동일한 서비스)'의 특성을 가진 유비쿼터스 서비스가 무엇인지를 이미 경험하고 있는 만큼 한국이 유비쿼터스 세상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사장은 특히 2010년까지 98억달러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세계 RFID 시장에서 한국이 13억달러로 전세계 시장의 13%를 차지, RFID 리더 국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위해 여러 기능들이 단말기로 통합돼야 한다"면서 "앞으로는 여러 종류의 액세스망과 접속이 가능하도록 RFID, 지그비, 블루투스와 같은 근거리 통신 기능을 탑재해 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그러나 "FRID가 유비쿼터스 세상을 위한 핵심기술인 것은 틀림없지만비싼 전자태그 비용, 태그를 읽을 때 필요한 센서 네트워킹 기술의 불안정성, 킬러서비스 부재 등으로 실생활에 적용되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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