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디지털사진인화 자판기 사업을 본격화하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디지털인화 자판기는 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주는 것으로 일본 등에서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SK네트웍스는 24일 키오스크(KIOSKㆍ무인단말기) 제작업체인 그로웰전자 및 자판기 유통회사인 웨버링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SK스코피(www.skopi.com)`란 브랜드로 포토자판기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사업주체로서 브랜드, 상품기획 등을 맡고 장비생산 및 애프터서비스는 그로웰이, 판매유통은 웨버링크가 각각 전담한다.
회사측 관계자는 “카메라폰이 지난해에만 570만대가 팔려 향후 3년 이내에 즉석인화 시장이 7,000억원 대에 달할 것”이라며 “앞으로 3년 동안 1만여대의 포토자판기를 전국에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