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울산시에 따르면 내년 총 14회에 걸쳐 종합무역사절단을 해외로 파견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돕는다. 미국 등의 선진시장은 물론 미얀마 등 동남아 신흥시장으로도 전방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에 미국, 일본 등 해외 선진시장과 미얀마 등 신흥시장 등 16개국에 총 14회의 종합무역사절단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11회보다 3회나 늘어난 것이다. 참가기업도 올해 100여개 수준에서 내년에는 122개사로 대폭 늘렸다. 예산도 대폭 증액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내년 관련 예산을 올해보다 약 30% 증액한 5억8,000만원으로 늘려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파견일정을 보면 3월에는 일본종합무역사절단, 싱가포르무역사절단, 한-인도CEPA활용 동남권종합무역사절단 등이, 4월에는 유럽자동차기계부품 무역사절단, 러시아무역사절단 등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선다. 5월에는 중동종합무역사절단, 6월에는 CIS종합무역사절단, 중국무역사절단이, 7월에는 동남아1차종합무역사절단이, 8월에는 호주무역사절단이 파견된다. 또 10월에는 북미자동차기계부품무역사절단, 인도무역사절단, 한-터키 FTA활용 종합무역사절단이, 11월에는 동남아2차종합무역사절단 각각 해외판로 개척에 나서는 등 빈틈이 없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