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3월 4일부터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공식 업무를 시작하는 우정사업정보센터 입주를 앞두고 나주시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우정사업정보센터에는 공무원 350명과 협력업체 직원 등 8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26일 나주시에 따르면 원룸과 아파트 등 주거시설에 대한 정보, 버스 운행과 택시 등 교통관련 정보, 인근 식당과 응급환자 구조 대책 등 차질없는 입주를 위한 분야별 사항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다.
혁신도시 생활안내 정보를 담은 책자를 우정사업정보센터 전 직원들에게 배부하고, 나주~혁신도시~광주역을 잇는 총 55편의 상하행 시내버스 노선과 시간표를 확정했다. 또 응급환자 발생시 인근 의료기관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진료기관 정보를 제공하고, 음식점 정보와 차량제공 서비스를 강화해 식당 이용불편을 줄이도록 했다.
특히 800여명의 직원들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에 쓰일 식자재 가운데 쌀과 잡곡은 나주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사용키로 했으며, 친환경 식재료를 공급해 지역 농산물 판로확대와 친환경농산물의 이미지를 높이기로 했다.
나주시는 4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출근시간에 맞춰 임성훈 시장과 혁신도시지원단 직원들이 우정사업정보센터 정문에서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고, 로비에서는 시립국악단 공연으로 환영행사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