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는 중국 최대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 보고서를 인용, 중국 정부가 내년 성장률 목표를 낮출 것이라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향후 10년의 국정 방향을 정하는 공산당 18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개막된 뒤 많은 투자자와 기업들은 중국 당국이 결정할 경제정책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성장률 목표를 낮추는 것이 이번 3중전회의 핵심 결론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지금까지 줄곧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초과 달성해왔습니다. 그러나 만약 성장률 목표를 7%로 낮춘다면 이는 갈수록 늘어나는 부채와 치솟는 부동산 가격 등의 문제를 신중히 다루기 위해 성장률이 떨어지는 것을 감수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를 나타내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