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에서 개인이 대출받을 수 있는 한도가 50억원으로 높아진다. 법인 대출한도도 150억원으로 증액된다.
새마을금고연합회는 26일 새마을금고와 연계해 고액을 대출해 주는 ‘플러스(Plus) 연계대출’ 상품을 오는 30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새마을금고는 동일인 대출한도에 묶여 큰 돈을 빌려주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 연합회와 연계해 대출한도를 개인 50억원, 법인 150억원으로 높였다.
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현재는 연합회가 새마을금고에 대출을 해주는 방식이지만 앞으로는 연합회가 새마을금고를 통해 회원에게 직접 대출을 해주게 된다”며 “연계대출을 통해 연합회는 안정적인 수익기반을 구축하게 됐고 새마을금고는 고객이탈을 막고 수수료 수입을 늘리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의 대출기간은 2년이지만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금리는 신용도와 담보물건 등에 따라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