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OCI, 대규모 설비투자 소식에 강세

OCI가 대규모 신규 시설 투자 소식에 5%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OCI는 5.79%(3만원) 오른 54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하락세를 제외하면 닷새 연속 상승세다. 특히 연이은 상승세로 OCI는 이날 장 중 한 때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우는 기염을 통했다. OCI의 최근 상승세는 신규 투자 결정이 앞으로 수주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1조8,000억원을 투자해 폴리실리콘 제조설비 증설하는 만큼 앞으로 대규모 장기 수주가 이어지며 실적 향상을 꾀할 수 있다는 전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것이다. OCI는 이날 1조8,000억원을 폴리실리콘 제조설비 증설에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87.4%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OCI는 오는 2013년 12월31일까지 연간생산량 2만4,000톤 가량의 폴리실리콘 제조설비를 전북 새만금산업단지 내에 증설한다. 오정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규모 투자는 그만큼 앞으로 수주가 가능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고 봐야 한다”면서 “증설이 실적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OCI 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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