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CJ나인브릿지 클래식 우승으로 미국LPGA투어에 직행한 이지영(21ㆍ하이마트)이 본격적인 투어 준비에 착수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터를 잡은 이지영은 오랜지 컨트리 내셔널 골프클럽을 메인 연습장으로 정하고 숏 게임 코치인 토니 지글러와 계약을 했다. 이밖에 체력연습장과 트레이너를 정하는 한편 회계와 세금 처리를 도와 줄 공인회계사를 선정하고 자동차를 구입하는 등 투어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지영의 아버지인 이사원 씨는 “지영이가 현재 새벽 5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이어지는 빡빡한 훈련 일정을 군 말없이 소화하고 있다”며 “1개월간의 짧은 훈련으로 두각을 나타내리라고 기대하지 않는 만큼 1년은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