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5일 강원도 횡성에 위치한 성북초등학교에서 ‘온드림스쿨 체육교실-스포츠스타와의 만남’ 행사를 갖고 양궁 금메달리스트 오진혁 선수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몽구 재단이 농어촌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개하고 있는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제 체육 활동이 아닌 스포츠스타가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 선수는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어떤 어려움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극복해 나간다면 분명 그 너머에는 밝고 희망찬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정몽구 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스타를 초대해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온드림스쿨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교육사업과 장학사업을 포괄하는 인재 육성 종합 브랜드로 주요 사업은 ▦농어촌 초등학생 대상 교육 지원 ▦중ㆍ고등학생 대상 미래인재 육성 및 장학금 지원 ▦대학생 장학금 지원 및 학자금 대출 지원 등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온드림스쿨 체육교실은 농어촌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 활동 및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스포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그들이 건강한 미래 주역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현재 50여 개 초등학교에서 130여 개의 체육교실이 개설돼 운영 중이며 2,7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1회 2시간씩 축구, 농구, 야구, 탁구 등 다양한 체육활동이 실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