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내년 1분기 철강재 수요 하락

내년 1분기 철강재 수요 하락 국내 경제상황이 악화되면서 내년 1ㆍ4분기 국내 철강재 수요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POSRI(포스코경영연구소)는 25일 '2001년 1ㆍ4분기 철강수급 전망'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판매=자동차ㆍ건설업의 경영불안으로 철강재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 연간 철강재 내수는 올해보다 4.6% 감소한 3,615만톤에 그칠 것으로 포스리는 내다봤다. 수출은 동남아ㆍ미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환경이 악화되고, 국제 철강재 가격의 회복도 당분간 어려워 1.4분기중 4.8%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간으로는 2.3%의 소폭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제품별 연간수출 전망은 조강류 279만톤(24% 증가), 판재류 1,097만톤으로 올해보다 약간 감소할 것으로 포스리는 내다봤다. ◇생산=총 수요 감소로 1ㆍ4분기 강재 생산은 8.0% 줄어든 1,113만톤, 연간으로는 2.0% 감소한 4,713만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건설경기 부진에 따라 전기로의 생산이 급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수입=국내 경기 둔화와 재고의 증가로 강재수입은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철강재 전체 수입증가율은 1ㆍ4분기, 내년 전체 각각 0.3%, 15.1% 감소할 것으로 연구소는 예측했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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