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현재 사용 중이거나 반환되는 주한미군 기지 내 환경오염 실태에 대해 공동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양국은 이날 오전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를 열고 주한미군 기지와 관련, '환경정보 공유 및 접근절차'를 채택, 주한미군 기지 내 환경오염에 대한 공동조사, 오염사고 발생시 즉시 통보, 지방자치단체와 미군기지간 비상연락망 유지 등에 합의했다.
양측의 이번 합의는 주한미군에 의한 환경사고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SOFA 차원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홍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