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FRB 이사 "美경제 이상한 불균형 상태"

미국 경제는 경상수지 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를 초과하는 등 이상한 불균형 상태에 있다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도널드 콘 이사가 15일 밝혔다. 콘 이사는 이날 뉴욕에서 열리는 은행가회의를 위해 미리 준비한 연설에서 미국경제에는 "일부 이상한 불균형들이 있다"면서 불균형 사례로 ▲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를 초과한 것 ▲ 저축률이 1%로 떨어진 것 ▲ 장기 저금리가 주택가격을 밀어올린 것 등을 지적했다. 콘 이사는 "우리는 생산하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이 사고 있으며 초과 매입분은우리가 수출하는 것보다 더 많이 수입함으로써 생긴다"면서 "그것은 해외로부터의순 차입으로 충당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요인들로 인해 금리와 환율과 주택가격의 역사적인 관계는 "미래의관계를 예상하는데 매우 좋은 지침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신속한조정과 비정상적인 자산가격 이동 형태의 위험은 정상보다 더 높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같은 위험들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몇년간 미국 경제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는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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