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양피앤피(대표 이근수)는 9일 한국화학연구원과 차세대 ‘나노 복합 분리막’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양피앤피는 이번 계약으로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나노 복합 분리막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기술을 이전받게 되며,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07년까지 ‘나노 복합 분리막’을 개발할 계획이다.
나노 복합 분리막은 해수의 탈염, 폐수, 지하수 등의 정수처리뿐만 아니라 역삼투막 대비 50%의 낮은 구동압력에서 대용량의 수(水)처리가 가능해 차세대 수처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근수 대표는 “나노 복합 분리막 기술 개발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게 됐다”며 “기존의 나노 필터 사업과 연계해 미래 환경사업분야에서 앞서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화학연구원측은 현재 세계 나노 복합막 시장은 약 2조3,000억원 규모며, 국내 시장은 600억원 규모의 초기 시장이지만 매년 10%의 성장할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