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어울림'<br>'리첸시아 중동' 등 큰 인기<br>국내 첫 '표준조합방식' 도입<br>입주자 선발해 제품평가도
| 리첸시아 중동은 금호건설의 차별화된 디자인 및 마케팅 전략이 가장 잘 드러난 사업장이다. 오는 2012년 1월 입주예정으로, 회사측은 일부 계약해지분을 분양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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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고객들의 수요를 정확하게 예측한 마케팅 전략 및 고급스럽고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어려운 주택시장 환경을 정면 돌파한다는 전략이다. 아파트 브랜드 ‘어울림’과 주상복합 브랜드 ‘리첸시아’에는 이 같은 금호건설의 의지가 반영돼 있다.
지난해 경기도 부천에서 분양한 ‘리첸시아 중동’과 최근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 더 힐’은 이 같은 금호건설의 차별화된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리첸시아 중동’은 유명 패션 디자이너와 제휴해 안방의 벽지와 현관문에 예술적인 디자인을 접목했다.
매화와 대나무, 조약돌 같은 자연물을 소재로 삼아 벽지 디자인을 꾸밈으로써 자연과 인간이 어울리는 조화됨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다. 이런 노력으로 ‘리첸시아 중동’은 모델하우스가 문을 연 주말동안 무려 1만5,000명의 방문하는 등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성공했다.
금호건설의 고객 수요에 대한 정확한 예측은 ‘한남 더 힐’에서 빛을 발했다. ‘한남 더 힐’은 평균 청약 경쟁률 4.3대1, 최고 청약 경쟁률 51대1 (332㎡형)을 기록하며 침체된 주택 분양시장에 활기를 불러 일으켰다.
‘오류지구 드림파크 어울림’과 ‘리첸시아 방배’는 독특한 디자인 컨셉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모은 단지다. ‘드림파크 어울림’은 차별화된 조경 디자인인 ‘북극성 놀이터’ 를 조성해 화제를 모았다. ‘리첸시아 방배’는 분양물량이 79가구에 불과했음에도 불구, 23개 타입을 선보였던 국내 최초의 표준조합방식(unit-assembly system)으로 주목을 받았다. 금호건설은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디자인 덕분에 지난해 상반기 건설업계 최다 ‘굿 디자인(GD)’마크 인증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금호건설은 브랜드 마케팅의 사전ㆍ사후 관리를 위해 ‘어울림 스타일리스트’라는 고객 만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울림 스타일리스트는 브랜드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부를 선발해 주택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조사하고 제품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는 소비자 패널 집단이다.
현재 3기가 활동중인 어울림 스타일리스트는 어울림 모델하우스에 대한 평가는 물론 어울림 입주단지, 광고, 판촉, 홈페이지 등에 대한 평가 및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있으며 고객만족 경영의 성공사례로 정평이 나있다.
[분양단지] ■ '한남 더 힐'
단국대 부지 최고급 주거단지 청약 몰려
금호건설의 '한남 더 힐'은 미국의 비버리힐즈, 영국의 햄튼, 캐나다의 로즈데일과 같이 우리나라를 대표할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남 더 힐'은 지난 2월 평균 4.3대1, 최고 51대1이라는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는 블루칩 단지로 화제를 모았다.
한남더힐은 주택시장 침체기에 공급되는 고급 주거단지라는 점에서 분양 성패에 대한 일부의 우려가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성공적인 분양 결과로 이 같은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지난 2월초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이후 하루 평균 900명이 방문했고 특히 청약 전 주말에는 3,000여명이 다녀가는 등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한남 더 힐'의 성공 배경에는 정확한 수요 예측을 통한 타겟 마케팅 전략이 주효 했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호건설은 서울의 마지막 노른자위로도 불린 옛 단국대 부지라는 최고의 입지여건을 부각시키기 위해 상류층 고객에 맞는 최고급 주거단지를 선보였다.
고급 마감재와 각종 커뮤니티 시설, 독특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고 다양한 타입과 평면을 도입한 저밀도 고급 주거단지로 개발해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그 동안 삶의 가치를 중시하는 차별화된 주택을 기다려 온 고급 주택 수요층으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았다"며 "서울 시내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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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분양계획…
수도권·인천등 올 5,000가구 공급
금호건설은 올해 5,000여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 물량은 대부분 수도권 및 인천 지역에 집중돼 있다. 올해 분양물량 중 1,814가구의 대형단지인 평택 장안동 프로젝트와 600가구의 인천 당하지구 어울림이 주목 받고 있다.
6월 분양 예정인 평택 장안동 프로젝트는 평택시 장안동 483 일대에 공급되며 1,814가구로 올해 금호건설의 분양 물량 중 최대 규모다. 송탄IC, 안성JC와 인접해 있어 경부고속도로와 쉽게 연결되며, 경부선 전철역인 서정리역이 가깝다. 단지 서쪽에는 국제평화도시, 동쪽에는 성균관대3캠퍼스가 들어오는 브레인시티가 개발될 예정이다. 두 예정지 사이에 위치한 신도시 생활권에 있어 쇼핑시설 및 생활기반시설 등 주거 인프라 활용이 용이하다.
5월 분양 예정인 당하지구 어울림은 당하토지구획정리지구 30블록에 위치하며 총 600가구가 공급된다. E마트, 전자랜드, 하이마트가 인근에 위치하고 롯데마트와 CGV도 들어설 예정이다.
2014년 검단 신도시 택지조성사업과 2011년 경인운하, 2014년 아시아게임 유치 등 각종 호재로 투자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인근에 검암역이 위치하며 2012년 9호선 연장 경전철과 2014년 인천지하철 2호선이 개통될 예정이며 일산대교 개통으로 일산 생활권과 연결되어 있다.
한편 회사측은 올해 말 용인시 처인구에서 고림동 아파트 86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고림지구는 현재 준공업지역이 지구단위계획을 거쳐 쾌적한 주거지역으로 바뀔 예정으로 향후 투자가치가 높은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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