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바이오, 美MVP와 제휴

선바이오, 美MVP와 제휴 뇌졸중치료제ㆍ인공혈액 등을 개발 중인 바이오업체 선바이오(대표 노광)가 미국 나스닥 상장업체인 MVP(Mountain View Pharmaceutical)사와 차세대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제휴에 동의했다고 7일 밝혔다. 선바이오는 또 MVP사가 요산중독증치료제(PEG-uricase)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PEG유도체를 공급하기 위한 샘플을 제작 중이며, 계약이 성사되면 동물실험 및 임상시험용으로 연간 100kg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MVP사와 신주를 발행해 맞교환하는 방식의 전략적 제휴도 검토 중이다. MVP사는 요산중독증치료제와 특수 바이러스를 이용한 항암치료제 등을 개발한 바이오텍 업체. PEG유도체는 약리성분이 있는 물질의 특정 부위에 생체고분자인 폴리에틸렌글리콜(PEG)을 붙여 약효 지속성을 늘리고, 약물의 부작용을 감소시켜 준다. 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기술제휴로 우리가 갖고 있는 PEG 신약ㆍ유도체 기술을 MVP사의 바이오 신약 스크리닝기술 및 세계적 임상시험 네트워크와 결합, 차세대 신약 개발에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물실험 등에 사용되는 PEG유도체는 ㎏당 2만~4만달러선이며, 의료용은 이보다 10~100배 비싸다. 임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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