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줄기세포연구 성과는 새로운 한국의 상징"

"일부 코스닥시장 관련주 미래 수혜가능성"

황우석 교수팀의 치료용 배아줄기세포 복제 성공이 줄기세포 관련주들 뿐 아니라 한국 증시 전반에 대한 해외의 긍정적 시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크레디리요네(CLSA)는 지난 1일자 '서울이 세계를 놀라게 했다"는 제목의 특별보고서에서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관련 연구 성과와 의미를 상세하게 소개하면서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부문의 최근 진전은 첨단기술, 활기, 자신감, 세계무대 진출의지 등으로 대변되는 '새로운' 한국의 가장 최근 사례"라고 지적했다. CLSA는 이어 "한국은 몇개 부문에서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르고 있다"면서 "이 시장(한국)에 계속 주목하라"고 투자자들에게 조언했다. CLSA는 같은 맥락에서 아시아권의 문화적 '한류' 현상을 거론했으며 삼성전자,LG전자, 현대차 등 주요 기업들도 과거 '모방자(imitator)'의 이미지를 떨쳐내고 세계 수준의 브랜드와 선도 업체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초고속인터넷과 이동통신 부문내 한국의 주도적 위치도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CLSA으로 예상했다. CLSA는 줄기세포 복제가 실제 치료에 활용되기까지는 안전시험, 동물실험 등을거쳐 긴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황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로 줄기세포 연구의 결실이보다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CLSA는 또 이같은 연구의 대규모 상용화에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연구가 진척됨에 따라 한국의 일부 코스닥 업체들이 혜택을 입을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수혜 예상기업으로는 산성피앤씨, 조아제약, 마크로젠, 이지바이오, 삼천당제약등이 소개됐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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