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전국서 '동심 축제'
함평 나비사랑 동요제등 다양한 행사
이재용기자 jylee@sed.co.kr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에서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5일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군악대 퍼레이드와 어린이 뮤지컬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꿈나무 축제'를 연다고 1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해 11월 시작된 어린이대공원 재조성 1단계 사업을 5일 모두 끝내고 가족화장실ㆍ물소리정원ㆍ헬스파크 등을 시민들에게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도 씨앤한강랜드와 함께 3~12일까지 10일 동안 여의도 선착장 앞에서 어린이날 대축제를 연다. 경기도에서는 4∼5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와 평화센터에서 경기도립 오케스트라와 도립극단 공연 등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고 2∼6일 연천 전곡리 일대에서는 구석기 축제가, 안산시 일대에서는 안산 국제 거리극 축제가 진행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연휴가 시작되는 3일부터 5일까지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하루 평균 332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도로공사와 경찰청은 대중교통 이용 증진을 위해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구간에서 서울ㆍ부산 방향 모두 3일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4일과 5일의 경우 부산 방향은 오전9시부터 오후9시까지, 서울 방향은 오전9시부터 오후11시까지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