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2ㆍ4분기 순이익이 급증했다.
삼성카드는 6일 2ㆍ4분기 매출액이 6,08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3%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영업이익은 1,380억원으로 8.7%, 순이익은 2,932억원으로 213.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매출액은 12.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4.1%, 459.7% 증가했다.
삼성카드의 한 관계자는 “상장에 따라 CB 이자비용이 환입된 데다 대손비용이 감소해 영업이익이 늘었다”면서 “영업 수익구조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영업비용이 감소한 점도 실적호조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