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7년짜리 장기회사채 나왔다

産銀, 대구~부산 고속도건설債 3,000억 발행 주선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만기 17년짜리 회사채가 발행됐다. 산업은행은 25일 “대구~부산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3,000억원 규모의 사회간접자본(SOC)채권 발행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SOC채권은 만기 9년부터 17년까지 5종류로 금리는 9년채 5.41%, 11년채 5.86%, 13년채 5.96%, 15년채 6.11%, 17년채 6.21% 등이다. SOC채권은 사업 시행자인 ‘대구~부산 고속도로㈜’가 발행했으며 회사채 가운데서는 최장기 채권이다. 산업은행의 한 관계자는 “3년채 위주의 국내 회사채 시장에서 17년채를 비롯해 장기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해 회사채시장이 장기채권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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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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