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력공단, 유엔 공공행정상 수상

산업인력공단이 공공행정 분야 최고 권위의 유엔 공공행정상을 수상했다. 공단은 '공공행정 부패 방지 및 척결 분야'에서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공단 측은 고용허가제(EPS) 등 외국인 근로자 도입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해 송출비리, 인권침해, 불법체류 등의 문제를 크게 개선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공정한 한국어능력시험 시행, 투명한 구직자명부 관리, 체계적인 근로계약 체결, 입국 및 체류 지원 등을 통해 고용허가제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4년 8월 도입된 고용허가제는 기존 산업연수생제도의 송출비용 과다 등 문제점을 해결하고,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올 2월말 현재 고용허가제를 통해 입국한 외국인근로자(E-9 비자)는 베트남 등 15개국에서 온 27만8,815명에 이르고 있다. 유엔 경제사회처는 매년 전 세계 공공기관이 출품한 행정서비스 또는 정책을 대상으로 외부위원 심사를 거쳐 5개 분야에서 공공행정상 수상작을 결정해 '유엔 공공행정의 날'인 6월23일에 시상한다. @sed.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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