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成大교원 1인당 SCI급 논문 게재 1위

성균관대가 서울대를 제치고 지난해 수도권 대학 가운데 전임 교원 1인당 국외 학술지(SCI)급 게재 논문 수 1위를 차지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대학알리미(www.aca demyinfo.go.kr)에 194개 4년제 일반대학의 전임교원 연구 성과, 재산 현황 등 13개 항목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성균관대는 전임 교원 1인당 0.84편의 논문을 쓴 것으로 조사돼 지난해 수도권 대학 가운데 1위에 올랐다. 2위는 1인당 0.83편을 쓴 서울대가 차지했으며 연세대(0.72편), 고려대(0.63편), 경희대 국제캠퍼스(0.55편)의 순이었다. 2009년에는 성균관대가 전임 교원 1인당 0.72편으로 서울대(0.83편)에 뒤져 있었다. 성대의 한 관계자는 “지난 수년간 핵심역량 교수진(Core Faculty)을 영입하는데 공을 들여왔고 논문 실적과 관련해 인센티브 등을 강화하는 등 교수들이 연구를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성대는 지난 6월 개교 613주년을 맞아 교수진 규모를 현재 1,250명에서 1,700명으로 늘리고 SCI급에 등재되는 국제 논문을 연간 2,782편에서 5,000편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비전 2020 대학종합발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비수도권 대학 중에서는 광주과학기술원이 1.41편으로 SCI급 게재 논문 실적이 가장 우수했다. 그 뒤를 포항공대(1.29편), 한국과학기술원(KAIST)(1.01편), 울산과학기술대학교(0.58편), 경북대(0.43편) 등이 이었다. 지난해 194개교 전체의 전임교원 1인당 학술지 게재 논문 실적은 국내 0.56편, 국외 0.28편으로 전년 대비 약 7.7% 늘어났다. @sed.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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