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방이 도약한다] 지역 성장엔진 시동…균형개발 본격화

대구·대전, 첨단 테크노폴리스 육성 박차<BR>울산·부산, 공단·산업단지 추가조성 계획<BR>해남·영암일대, 관광레저형 도시 건설도


[지방이 도약한다] 지역 성장엔진 시동…균형개발 본격화 대구·대전, 첨단 테크노폴리스 육성 박차울산·부산, 공단·산업단지 추가조성 계획해남·영암일대, 관광레저형 도시 건설도 • 경기도, 외국기업이 산업지도 바꾼다 • 경기도, 파주캠프 캐릭터 공모 • 경기도 '영어마을' 벤치마킹 모델로 • 인천 '황해경제권 시대' 중심도시로 • 송도국제도시 성공 열쇠는 • 이환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 조용경 포스코건설 부사장 • 존 하인즈 게일인터내셔널 사장 • 경남 "컨벤션사업 혁명 온다" • 경남, CECO 개관 국내·외 알리기 • 김종명 경남도청 국제통상과장 • 울산 '내고장 기업 사랑' 운동 확산 • 이두철 울산상의 회장 • 울산 "기업경영 애로사항 해결해 드려요" • 대구 '기업 살리기' 팔걷었다 • 박형도 대구시투자유치단장 • 대전, 대덕 R&D특구가 뜬다 • 염홍철 대전시장 지방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수도권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지방이 지역별 성장동력산업 육성 등 각종 정책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대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특히 지방을 살리기 위한 노력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적극 추진되고 있어 바야흐로 지방경제가 살고 지방이 고르게 발전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균형개발 추구하는 정부 프로젝트= 정부는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토록 한다는 원칙아래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중점은 지방경제활성화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우선 오는 2008년까지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산업단지 2~3개의 기반을 조성하고 시ㆍ도별로 4개씩 전략산업을 육성해 수도권과 지방의 격차를 해소해나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덕연구단지의 연구개발 기능에 상업성을 보완하고 창원(기계), 구미(디지털전자), 울산(자동차), 광주(광산업), 반월ㆍ시화(부품소재), 원주(의료기기) 등 6개 산업단지를 시범 클러스터로 육성한다. 또 국가공공기관 이전과 연계해 행정 클러스터와 산업단지클러스터가 결합된 혁신도시를 건설해 지방의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기업도시 건설 또한 지방경제발전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게 된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은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내항이라는 천혜의 입지를 기반으로 본격 개발되고 있다. 이미 송도에는 미국 부동산 전문개발회사인 게일사가 국내 포스코건설과 합작으로 127억달러를 투자해 167만평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 또한 지난해 프랑스 르노그룹으로부터 르노삼성차에 대한 6,0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유치를 약속받는 등 동북아 해상물류기지와 글로벌 부품소재 및 연구개발 허브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와함께 기업도시 건설사업도 낙후지역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업도시 1개를 건설할 경우 10조~20조원의 투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보인다. ◇지방 프로젝트= 대구시는 지식기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달성군 현풍ㆍ유가면 일대 287만평 대구테크노폴리스를 조성,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등 각종 핵심연구시설을 집적화하면서 기업과 공공시설, 주거단지조성 및 교육기관유치 등도 들어서는 클러스터로 만들 계획이다. 대전시는 R&D특구지정을 계기로 대덕밸리를 세계적 첨단과학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대전시는 4+4 전략을 통해 성장동력산업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바이오테크노폴리스-대덕 선포 및 R&D특구 비전 선포 등을 통해 시민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 울산시는 오는 2010년까지 약 300만평의 공단을 조성해 알짜기업을 유치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울주군 청량면 일대 70만평 규모로 조성중인 신산업단지와 자유무역지구는 울산경제에 또 하나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은 해남과 영암 일대 간척지에 3,200만평의 부지에 300억 달러를 투자, 대규모 관광레저형 도시를 건설하는 작업을 추진중이다. 부산시는 신호, 센텀시티, 부산과학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연내 마무리하는 한편 오는 2011년까지 5개 단지 140여만평의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김창환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지방의 경제가 튼튼해질 수 있는 대형 사업들이 과거 어느 때보다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지역별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지자체, 熾す括?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종합 hypark@sed.co.kr 입력시간 : 2005-03-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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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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