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심층진단/온라인-오프라인 제휴 붐] 미국 사례

[심층진단/온라인-오프라인 제휴 붐] 미국 사례「브릭 앤 몰타르(BRICK AND MORTAR)」와「클릭 앤 바이(CLICK AND BUY)」.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 전자상거래 포럼에서 가장 많이 나온 단어다. 미국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제휴는 99년부터 시작돼 올들어 활기다. 전통적인 제조업체들은 인터넷이라는 넓은 장터를 얻게 되고 인터넷 기업들은 물리적인 네트워크형성으로 단기간내 효과적으로 고객을 확보하므로써 서로의 사업을 성공으로 이끌게 된다. 초기에는 단순히 홈페이지 공동제작과 고객관리 등의 마케팅 단계에 머물렀지만 최근 여러가지 사업 모델이 나오고 있다. ▲온라인 기업의 자체브랜드 개발=인터넷 소매점들이 브랜드와 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상표 개발에 나서고 있다. 사치품 전문사이트인 애시포드닷컴(WWW.ASHFORD.COM), 페츠닷컴(WWW.PETS.COM)에서는 귀금속에서 애완견용품에 이르는 각종 잡화를 자체상표로 팔고있다. 온라인 장난감업체인 이토이즈(WWW.ETOYS.COM)도 인형, 장난감 등 500여점의 자체상표를 개발하고 있다. ▲오프라인 기업의 온라인 진출=80년의 오프라인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 우표회사인 피트니 바우즈(PITNEY BOWS INC.)가 인터넷에서 우표가격을 지불하고 프린트해 이용하는 「클릭스탬프(CLICK STAMP)」산업에 진출했다. 또 코닥은 온라인으로 전송받은 디지털사진을 기존의 인화방식으로 고객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미국의 웹소매산업협회인 숍닷오그(WWW.SHOP.ORG)와 시장조사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의 공동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온라인 소매시장 매출규모가 61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보다 85%나 늘어난 것. 온라인을 거점으로 마련한 소매업체들이 오프라인을 겸업하는 숫자가 늘어난 것도 온라인 매출 증가에 한 몫을 했다고 분석했다. 장선화기자JANGSH100@SED.CO.KR 입력시간 2000/07/02 19:2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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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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