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E-마켓플레이스 국내 170개 운영국내에 E마켓플레이스는 170개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24개 업체가 약 310억원에 달하는 거래실적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는 17일 온라인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E마켓플레이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업종별로는 섬유분야의 E마켓플레이스가 22개로 가장 많았고 정보통신(IT)·전자, 의료, 간접재(생산설비, 사무용품 등)가 각각 16개로 뒤를 이었다. 무역, 화학, 철강, 중공업도 각각 14개, 10개, 9개, 8개가 구축, 운용되고 있다.
산자부는 『섬유분야는 유통과정이 길고 선도업체가 없기 때문에 유통과정의 일부를 담당하는 E마켓플레이스가 많이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거래실적이 있는 24개의 E마켓플레이스 가운데 생산설비, 사무용품, 소모품 등 기업의 유지·보수·운영을 지원하는 간접재(MRO) E마켓플레이스가 가장 많았다.
산자부는 『특정업종의 생산에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직접재 E마켓플레이스 시장이 아직 미비하고 다품목·비주기적 구매로 수요예측에 따른 전략적 구매계획 수립이 곤란하기 때문에 전자상거래를 통한 비용절감 효과가 상대적으로 커서 많은 업체가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산자부는 국내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E마켓플레이스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9월 중에 거래실적이 있는 E마켓플레이스 업체간에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다.
전용호기자CHAMGIL@SED.CO.KR
입력시간 2000/08/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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