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트위터 無腦(무뇌) 설전…김주하ㆍ소셜홀릭 법정 싸움?

'빼꼼', '졸리신 분 손' 트위터 말투 놓고 한바탕 설전

MBC 김주하 아나운서와 소셜홀릭이 트위터 상에서 설전을 벌였다. 김주하 아나운서가 "법정 대응도 생각하겠다"고 밝힌 만큼 말싸움이 법정 다툼으로 커질 가능성도 있다. 소셜 홀릭은 국내 1호 전업 트위터러(트위터 이용자)를 자처하는 누리꾼. 팔로어만 약 6만명인 그는 15일 오후 3시 8분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나라 트위터에 무뇌(無腦)가 하나 있다. 오전엔'빼꼼', 오후엔 '졸리신 분 손'. 이걸 몇 달째 하고 있는 뻔뻔한 무뇌"라는 글을 올렸다. 팔로어만 약 14만명을 가진 트위터 스타 김 아나운서의 트위터 말투를 꼬집은 셈이다. 김주하 아나운서는 4시 5분 "빼꼼, 졸리신 분 손! 이렇게 여러분과 대화를 시작한다고 제가 무뇌라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심각하게 법적대응도 생각하겠습니다"라며 발끈했다. 12분 뒤에는 "모 가수 사태를 지켜보면서 느낀 점이 많습니다. 제 트위터는 개인 공간입니다…. 비판과 비난을 구분해야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소셜홀릭 트위터에는 "트위터는 소통, 정보, 기술이 하나로 어우러진 문화공간이라고 할 수 있죠. 이런 곳에서 자신의 무식함을 재생한하는 사람이 있네요"라면서 "빼꼼과 졸리신 분 손, 이건 트위터를 막 시작한 사람들을 오도하는 거죠. 언제까지 하려는지 ㅎㅎ"라는 글이 있다. 법정 대응을 예고할 만큼 커져버린 소셜홀릭과 김 아나운서의 설전은 트위터 상에서 가장 큰 화제로 떠올랐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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