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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는 ‘글렌피딕 엑설런스 26년’을 국내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글렌피딕 엑설런스 26년은 아메리칸 오크 버번 캐스크에서 26년간 숙성시킨 싱글몰트 위스키다. 오크 향과 바닐라 맛이 배어 있는 게 특징으로 26년이란 오랜 시간 숙성하면서 풍부한 봄 꽃과 과일 향이 더해졌다. 아울러 ‘글렌피딕 40년’에만 사용하던 골드 컬러 글자를 삼각형 투명 유리병에 홀마크로 직접 새겼다. 또 병 뚜껑도 플라스틱 대신 버번 오크통을 연상시키는 오크 마개를 사용,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알코올 도수는 43도로 가격은 700㎖ 한 병이 110만원이다.
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관계자는 “글렌피딕 26년을 출시하면서 미국 인디애나주 참나무통으로 만든 버번 캐스크를 선택했다”며 “26년 전 버번 캐스크를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 오하이오 강을 통해 스코틀랜드까지 옮겼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킨스만 몰트 마스터는 “글렌피딕 엑설런스 26년은 다른 정규 연산 제품과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많은 감별과 테이스팅을 거쳐 선정했다”며 “미국산 버번 캐스크를 수입해 26년 이상 스페이 사이드 지역에서 숙성한 최초의 싱글몰트 위스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