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ED 서셉터 매출 확대로 티씨케이 고성장 지속"

티씨케이가 ‘발광다이오드(LED) 서셉터’의 매출 확대로 2011년까지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대우증권은 28일 “티씨케이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영업이익이 연 평균 102% 고성장 할 전망”이라며 “주력제품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아 고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LED 서셉터는 ‘MO CVD(유기금속물 증착장비)’에 장착돼 막 형성에 필요한 열을 균일하게 공급하는 핵심 부품이다. 티씨케이는 지난 2ㆍ4분기에 이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했다. 티씨케이는 LED 서셉터의 매출이 확대되면서 2ㆍ4분기 영업이익이 1ㆍ4분기보다 93% 증가했고 영업이익률도 32%까지 상승했다는 것이다. 티씨케이는 게다가 태양광ㆍ반도체 용 핫존 부품의 생산설비 확대로 내년까지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2011년에 국내 LED 서셉터 시장이 올해보다 37% 성장하고 티씨케이의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어 매출액도 2010년과 비교해 70% 증가할 전망”이라며 “국내 잉곳 업체들이 2010년까지 생산설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태양광용 핫존 매출액도 올해보다 2배 이상 늘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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