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액트 "연성회로기판 업계 톱3 도약"


“3년 내 업계 톱3 연성회로기판(FPCB) 솔루션 브랜드로 도약할 것입니다” 내달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인 연성회로기판(FPCB) 제조업체인 액트의 이종찬(사진) 대표는 30일 30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상장을 통해 회사를 세계적인 수준의 FPCB 솔루션 브랜드로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또 “공모로 확보된 자금은 신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비와 신규설비증설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액트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공모 청약에 나선다. 공모예정가는 2,400원~2,700원이며 총 발행주식 수는 1,500만주다. 액트는 지난 2004년 설립돼 현재 핸드폰, LCD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는 회로기판을 개발ㆍ생산하는 업체로 2007년부터 지난 해까지 연 평균 18.4%의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 해 기준으로 LG전자,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LG계열사 매출 비중이 전체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하이디스, 우리LED, 팬텍 등 신규 고객사 확보를 위한 노력에 기업역량을 집중하면서 지난 해부터 팬택의 스마트폰 관련 매출이 나오기 시작했다. 또 올 8월엔 삼성 관련 갤럭시탭(태블릿PC)에, 10월에는 웨이브폰(삼성의 유럽 공략 위한 중저가 스마트폰) 및 갤럭시S 후속모델에도 납품을 시작했다. 액트는 향후 터치 모니터 PC와 전자칠판 제품 등에 들어가는 3차원 광학식 카메라 모듈과 LED TV에 탑재될 방열기판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 두 제품의 매출은 내년 3ㆍ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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