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매출 2,250억 목표/유한양행

◎식품사업 확충·신약개발 주력키로유한양행(대표 김태훈)은 올해 매출액 2천억원 돌파를 목표로 설정하고 식품사업 기반 확충, 신약개발 투자 등에 주력키로 했다. 15일 유한양행에 따르면 올해 신사옥 준공을 앞두고「21세기 초우량기업을 향한 비젼」을 경영목표로 내세우고 지난해보다 17.2% 늘어난 2천2백50억원의 매출 목표액을 책정했다. 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백억원, 60억원을 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부터 알마겔, 이세파신, 세파클러 등 치료제와 삐콤씨, 스니코 등 일반의약품 등을 거대품목으로 설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복합항생제·항진균제 등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는 한편 배음료·유자음료 등 신제품 확대를 통해 식품사업분야에서 모두 1백5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유한양행은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3천5백만달러를 수출키로 하고 이를위해 다양한 수출품목 및 거래선을 발굴하고 선진국시장을 대상으로한 의약품 수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유한은 올해초 사업부제를 도입하고 능력과 업적위주의 신인사제도를 실시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연구개발투자에 85억원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엔 매출액의 4.5%인 1백억원을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또 금년중 간장질병 치료제인 YH439의 임상3상을 진행하고 위궤양 치료제인 YH1885의 임상에 들어가는 등 신약 개발에도 주력키로 했다. 이밖에 계열사인 유한씨엔티와 유한큐후드에 대한 투자를 늘려 컴퓨터 및 식품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이다.<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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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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