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 파주 LCD단지 2004년 3월 착공

TFT-LCD 세계 1위 기업인 LG필립스LCD가 3일 경기도와 세계 최대 규모의 파주 LCD 산업단지 투자에 관한 투자합의서(MOA)를 체결했다. LG는 경기도, 파주시와 함께 50만평 규모의 파주 LCD 산업단지의 개발 착공을 내년 3월부터 시작하고 협력 업체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50만평 규모로 추가 조성할 방침이다. 구본준 사장은 “차세대 생산시설, 연구ㆍ개발(R&D) 센터, 협력업체 등 모든 것이 집결된 디스플레이 클러스터가 조성된다”면서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하면서 세계 LCD의 심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합의서 체결은 지난 2월 산업단지 조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나온 것으로 ▲협력업체 입주 위한 50만평 산업단지 조성 ▲2004년 3월 파주 LCD 산업단지 개발 착공 ▲2005년 6월 공업용수, 전력, 도로 등 각종 인프라 공사 완료를 내용으로 하고 있다. LG는 내년 2ㆍ4분기에 파주 LCD 산업단지의첫 번째 공장인 7공장(P7) 건설에 착공하여 2006년 하반기에 본격 양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와 산업자원부는 협력업체용 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국내외 주요 업체 입주를 위해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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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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