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책 200자 읽기] 책읽기와 함께한 칠십 평생의 삶 外


[새책 200자 읽기] 책읽기와 함께한 칠십 평생의 삶 外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 책읽기와 함께한 칠십 평생의 삶'독서'(김열규 지음, 비아북 펴냄) “나의 성장기는 굶주림의 시대였으나 책이 있어 행복했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풍요롭지만 정신과 교양은 굶주린 시대다.” 서강대 명예교수인 저자가 책 읽지 않는 사회 풍토를 비판하면서 책과 함께 살아온 애틋한 칠십 평생의 삶을 독자들과 함께 나눈다. 저자는 지식 전달의 매개체인 책의 소중함과 책읽기의 올바른 방향을 알려준다. ■ 여백의 미덕 담긴 옛시 32수'옛시 읽는 CEO'(고두현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동양의 사유는 여백을 통해 재창조됐다. 응축과 은유, 선 하나에 남겨진 여백은 상상의 공간이자 또 다른 형상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쉴 새 없이 밀려드는 복잡한 일상에서 여백에서 얻을 수 있는 창조의 미덕은 갈수록 멀어지고 있다. 저자는 옛시 32수와 각 시에서 얻어낸 다양한 생각의 조각을 담백하게 풀어냈다. 봄ㆍ여름ㆍ가을ㆍ겨울 등 사계절로 나누어 시의 배경과 의미 그리고 등장하는 인물 등을 차분하게 설명하며 독자를 사색으로 이끈다 ■ '밥퍼' 최일도목사가띄우는편지'행복하소서'(최일도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다일공동체를 운영하며 ‘밥퍼 운동’을 하고 있는 최일도 목사가 지난 1년 동안 정성스럽게 쓴 편지를 엮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단상과 감사하는 마음가짐, 마음의 황홀함 등 몸소 실천하는 삶에서 우러나오는 큰 울림이 담겨있다. 각박해지는 세상에서 진한 인간애의 온기가 느껴진다. ■ 인문학 석학 김우창 박사와의 대담'세 개의 동그라미'(김우창ㆍ문광훈 지음, 한길사 펴냄) 한국 인문학의 석학으로 평가받는 김우창 박사의 인식과 사유의 세계를 독문학가 문광훈과의 대담으로 풀어냈다. 일상과 학문의 삶, 감각과 사유의 의미, 예술과 현실의 관계, 인문학과 시민사회의 방향 등 폭넓고 다양한 주제들에 관한 사유가 종횡무진 펼쳐진다. 주제별 대담은 마치 그물망처럼 촘촘히 얽혀 인문학의 풍성한 얼굴로 다가온다. ■ 日 패전직후 귀족사회 그린 소설'본격소설'(미즈무라 미니에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일본식 ‘폭풍의 언덕’으로 54회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한 장편소설. 패전 직후 황폐한 일본을 그려낸 생생한 시대적 묘사와 일본 귀족사회의 정취, 등장인물 사이에 흐르는 미묘한 감정선의 얽힘 등이 섬세하게 그려진다. 장대한 구성과 낭만적인 품격으로 계급과 시대에 휩쓸린 남녀의 사랑을 세밀하게 묘사하면서 동시에 일본 근대문학에 대한 비평도 담았다는 평을 받았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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